용산어린이정원
국토교통부는 5월 4일 오후 2시부터 주한미군으로부터 반환받은 용산공원 반환부지 일부를 용산어린이정원으로 조성하여 국민에게 개방한다고 밝혔습니다.
용산어린이정원은 주한미군 기지로 활용되었던 부지를 반환받아 정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정비한 후 120여년 만에 처음 개방하는 것으로, 2022년 대통령실 용산 이전을 계가로 기지 반환이 가속화되면서 용산기지 약 74만 평 중 약 18만 평 부지를 반환받았으며, 그 중 약 9만 평을 개방하게 되었습니다.
용산어린이정원에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도록 정부는 실내·외 환경 모니터링 등을 시행했으며, 모두 환경 기준치보다 낮거나 주변지역과 비슷한 수준으로 안전함을 계속해서 확인했습니다. 지난해 9월과 11월, 올해 3월에 실내 5곳, 실외 6곳에 대해 공기질 측정 방식으로 모니터링했으며, 유동인구가 많은 용산역, 건강에 민감한 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경로당 및 어린이 공원 등 주변지역 네 곳과 비교측정했습니다.
그 결과로, 실외 측정물질 모두 환경기준치보다 낮거나 주변 지역과 비슷한 수준이었고 실내도 사무실 공기관리지침 등 환경기준에 모두 부합했습니다. 15cm 이상 흙을 두텁게 덮고 잔디나 꽃 등을 심거나 매트 및 자갈밭을 설치해 기존 토양과의 접촉을 차단했고, 지상 유류 저장태크 제거 등을 통해서 안전에 문제가 될 가능성을 원천 차단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도 꼼꼼히 모니터링을 하여 안전성을 유지해 나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용산어린이정원 시설안내
용산어린이정원은 주출입구 입장 시 마주하게 되는 장군숙소 지역, 정원의 중심이 되는 잔디마당과 전망언덕, 동쪽에 위치한 스포츠필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장군숙소 지역에서는 미군장군들이 거주했던 붉은색 지붕의 단층 단독주택, 나무로 된 전신주 등 이국적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정원 중심에 있는 잔디마당은 약 7만㎡ 규모로,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뛰놀 수 있는 놀이공간이며, 잔디마당 끝자락에 있는 전망언덕에는 용산어린이정원 전체풍경, 대통령실, 남산 등 주요 장소들을 볼 수 있습니다.
동쪽 끝에 있는 스포츠필드는 만 12세 이하 어린이 전용 야구장 및 축구장이 있으며, 사전예약을 통해서 무료 이용이 가능합니다.
개방시간
용산어린이 개방시간은 오전 9시 ~ 오후6시까지이며, 입장마감은 오후 5시까지입니다. 휴관일은 1월 1일, 설날 및 추석 당일, 매주 월요일입니다. 단, 월요일이 공휴일 또는 대체공휴일과 겹치는 경우에는 그 다음날이 휴관일이 됩니다.
신용산역 1번 출구 인근에 위치한 주출입구 또는 국립중앙박물관과 연결되는 부출입구를 통해서 입장이 가능하며, 장애인 차량 등을 제외한 주차공간은 없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방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예약방법
용산어린이정원을 방문하기 위해서는 사전예약이 필요하며, 방문기록이 있다면 현장접수 후 즉시입장도 가능합니다. 예약은 용산어린이정원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할 수 있습니다. 내국인은 방문 5일 전, 외국인은 방문 10일 전까지 예약이 필요합니다.
방문객은 현장에서 본인확인을 위해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미지참시 입장이 불가합니다.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만 인정되며, 모바일신분증은 인정되지 않습니다.
사전예약 된 만 12세 이하 어린이는 별도의 신분증 제출 없이 입장이 가능하며, 사전예약 된 만 18세 이하 청소년은 생년월일이 기재된 학생증을 제시할 경우에 입장이 가능합니다. 학생증을 포함한 신분증이 없을 경우, 여권, 주민등록등본 등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증서를 제출하면 됩니다.
기타 문의사항은 국토교통부 용산공원조성추진기획단 공연운영과(02-2131-2037)에 문의 바랍니다.
방문객 이용수칙
즐겁고 편안하게 용산어린이 정원을 관람할 수 있도록 아래 금지사항을 확인해주세요. 아래 사항을 위반하는 경우 입장제한, 퇴장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 음주·흡연·야영·취사·행상 행위 금지
- 심한 소음, 악취, 과도한 애정행각 금지
- 특정 종교 및 정치적 활동 행위 금지
- 식물을 채집 또는 손상하는 행위 금지
- 화기 및 인화물질을 반입하는 행위 금지
- 쓰레기를 투기하는 행위 금지
- 드론 등 무인비행장치를 조종하는 행위 금지
- 고배율 망원경, 투시경 등을 이용하여 인근 보안시설을 촬영하는 행위 금지
- 반려동물 목줄을 미착용하는 행위 금지(동물보호법 시행규칙 제1조의3에 해당하는 맹견은 입마개 필수)
- 자전거, 킥보드, 개인형 이동장치를 이용하는 행위 금지(전동휠체어와 같이 노약자·장애인 의자차 및 가속장치가 없는 유아용 놀이기구는 허용
- 개방되지 않는 시설 및 장소에 출입하는 행위 금지
또한, 아래 반입금지 품목들을 휴대할 경우 입장이 제한됩니다.
촬영허가 안내
용산어린이정원에서 촬영 및 녹화를 하기 위해서는 최소 1주전까지 촬영허가신청서를 제출한 후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신청서 제출 이메일은 help@yongsanparkstory.kr이며, 제출 시 메일 제목에 '촬영허가신청'을 기입하시기 바랍니다.
한편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이번 임시개방은 용산공원의 역사에 있어서 2003년 미군기지 반환이 합의된 후 이뤄낸 가장 큰 진전"이라며 "이를 계기로 지속적으로 국민과 소통하며 미래세대가 주인이 되는 공원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용산어린이정원 예약방법 관람후기 총 정리를 알아보았습니다. 도움이 되었나요? 추가적으로 필요하신 정보가 있다면 하단의 글들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